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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안성까지 45km 직선 연결… 교통·산업 지형 바꾼다

이치저널 2025. 10.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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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잇는 새로운 교통축이 가시화됐다. 국토교통부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가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안성시 일죽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45.3km 구간의 신규 고속도로 건설로, 총사업비는 약 2조725억 원 규모다. 왕복 4~6차로, 설계속도 시속 110km/h로 설계되며, 준공 후에는 국가 소유로 귀속되는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2023년 5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약 2년에 걸쳐 정책성 평가와 경제성, 재정사업 대비 효율성 등을 종합 검토해 이번 민자적격성 통과 판정을 받았다. 이번 통과로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사이의 공백 구간을 메우는 제3의 동서축 도로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 화성·오산·안성 등 산업지대의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장래 교통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노선은 영동선, 평택제천선, 중부선 등 기존 간선도로의 병목 구간을 완화하고, 수도권 남부지역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이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KDI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제3자 공고와 협상,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2030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수도권 남부의 산업 경쟁력과 생활권 확장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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