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나기 전 냄새부터 잡는다...벤처기업 어드밴트 AI 코가 여는 미래

재난 영화를 보면 화재가 발생하고 연기가 가득 찬 뒤에야 경보기가 울리며 사람들이 대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긴박한 장면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불이 붙기도 전, 우리 코로는 느낄 수 없는 아주 미세한 분자 수준의 냄새를 먼저 알아채고 경고를 보내는 인공지능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6년 1월 12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이처럼 냄새 맡는 AI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AI로 안전한 대한민국 포럼이 개최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이 주최하고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가 주관한 자리로, AX(AI Transformation)를 통한 산업 대전환과 국가 전략 제안을 주제로 열렸다.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국가 안전 시스템의 틀을 완전히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장에는 서영교 의원, 이정헌 의원, 박해철 의원, 이종걸 전 의원 등 여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AI 기반 안전 기술을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 정책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에서 단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벤처기업 어드밴트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그래핀 기반 AI-코였다. 어드밴트의 이 기술은 사람의 후각처럼 냄새를 데이터로 학습하고 분석하며 판독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꿈의 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으로 만든 멀티센서 칩과 AI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 어드밴트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이를 통해 연기나 불꽃이 보이기 이전 단계인 분자 수준의 냄새와 이상 패턴을 사전에 감지하는 Physical AI 기술이 차세대 국가 안전 인프라의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어드밴트의 AI-코가 활약할 분야는 우리 사회 곳곳에 뻗어 있다. 수많은 정보가 저장된 데이터센터나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 시설, 대형 전기 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화재 전조를 감지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나 하수처리장, 항만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나아가 어드밴트의 기술은 정유나 화학 산업의 품질관리나 로봇에게 후각이라는 새로운 감각을 부여하는 일까지 가능하게 만든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어드밴트가 생성하는 AI 기반 후각 데이터가 향후 국가 안전 AI 플랫폼으로 확장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사를 주최한 이학영 부의장은 AI가 이제 기술을 넘어 국가 인프라의 문제라며, 어드밴트와 같은 기업의 AX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실증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냄새를 데이터로 읽어내는 어드밴트의 인공지능 코 덕분에, 사고 이후 대응에 급급했던 과거를 지나 사고 이전 예측이 가능한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