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영화.축제.출판

해리포터가 과학관에 떴다, 마법 학교로 변신한 국립중앙과학관

이치저널 2026. 1. 27. 11:30
728x90
반응형
SMALL
 
 

영화 속에서나 보던 마법 학교가 실제로 나타난다면 어떨까. 투명 망토를 입고 하늘을 나는 빗자루를 타는 마법의 세계가 사실은 우리가 아직 풀지 못한 과학의 원리라면 말이다. 올겨울,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지인 국립중앙과학관이 거대한 마법 학교로 변신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사흘간, 과학과 상상력이 결합한 이색 과학문화행사인 「뉴턴 스칼라 마법 학교 수학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마법처럼 보이는 모든 현상은 아직 이해되지 않은 과학"이다.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마법사가 되어 과학관 곳곳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원리를 깨우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실험인 셈이다.

행사 기간 중 과학관은 온통 마법 캠퍼스로 꾸며진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마법사의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마법 학교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법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마법사 증명사진을 남기는 '다게르의 초상실', 미래의 자신에게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전하는 '카이로스 올빼미 우체국' 등은 중학생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핫플레이스다.

수학여행의 재미를 더할 액티비티도 풍성하다. 국가대표 체스 선수 출신의 전문가에게 배우는 마법 체스 강의는 전략적 사고와 과학적 해석을 동시에 경험하게 해준다. 또한 '마법의 서(書)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통해 넓은 과학관을 구석구석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 사이언스 홀에서 열리는 화려한 마술 공연은 이 모든 현상이 과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상상력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마법 같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과학을 취미로 즐기는 성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되었다.

일부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방문 전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술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는 마법 지팡이 대신 호기심을 들고 과학관으로 떠나보자.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