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치저널358 문손잡이 송태한lastree@daum.net 문손잡이 송태한 돌쩌귀 닳도록 넘나들던 문지방에 홀로 남아 심장 뛰던 그리움과 가슴 찡한 작별의 틈새에 박혀 불거진 상처처럼 문손잡이는 녹슨 기억을 움켜쥐고 있네 2021. 10. 19. 김상섭 화가 - 달노래, 삶의 애환(哀歡)과 한(恨)의 정서를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키다 김월수 my-oneone@hanmail.net 생명력 있는 필선으로 꺼지지 않는 강인한 영혼의 불꽃을 표현 끝없이 변화하는 현대미술에서 진정한 통섭의 길은 무엇인가? 서양미술과 동양미술 그리고 한국미술의 관점으로부터 독특한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고 구현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머지않아 인간을 위한 보조 수단을 벗어나 인간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는 새로운 재현 방식(기술)이나 표현 방식(어떤 의도)이 요구되는데, 무엇보다도 작가의 정신(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과 세계관(자연적 세계 및 인간 세계를 이루는 인생의 의의나 가치에 관한 통일적인 견해)이 중요시된다. 감상섭 작가는 1990∼1995년대 동양화(수묵화)인 (1993), (1993)에.. 2021. 10. 19. 수인선 끝에서 “수원화성” - 정조의 숨결을 만나다 이도연 doyeonlee3@navet.com 정조대왕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것 같은 감동 계절은 이제 굳이 백로나 추분의 절기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서 반소매가 서늘하고 시원한 아침 가을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진다. 수인선 열차의 긴 행렬 끝에서 코스모스가 가는 허리를 한들거리며 여행을 떠나자고 유혹 하고 달리는 기차의 끝에서는 향기로운 가을바람이 잔뜩 실려와 승차장에 흩어놓고 달아난다. 여행객의 마음은 들뜨는 마음에 뭉게구름 두둥실 저마다의 작품을 만들기에 한창인 파란 물빛 하늘이 눈부시게 빛나는 가을을 향해 어디론가 달려간다. 수인선 열차는 지난 1920년 9월 12일 인천에서 수원을 잇는 52.8km 구간이 완전한 개통을 했다. 이로써 인천에서 수원을 가려면 구로에서 환승해.. 2021. 10. 15. 자산가치가 커지는 브릿지 건물들, 판교 최문섭 0112411199@naver.com 건축물에 브릿지가 건축되면 유명세와 재산 가치를 높여준다. 첨단 공법 첨단 공법이다. 브릿지를 넘어가면 신도시의 심장이 나오는 판교는 신도시의 마지막 노른자라 할 수 있다. 브릿지 상권은 영국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로 퍼졌으며, 예술을 접목하여 첨단 빌딩으로 만든다. 현대는 작품성이 뛰어나야 상권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최첨단 빌딩 사이를 브릿지로 연결해서 가치를 몇 배로 늘린다. 빌딩과 아파트 모든 건축물에 브릿지가 건축되면 유명세와 재산 가치를 높여준다. 동부이촌아파트 삼성 브릿지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주거분야 일등 작품이다. 의왕시 대형 병원도 본관과 신관을 브릿지로 개발 후 흑자로 돌아섰다. 개발 조건이 어렵지만, 지금 지자체는 인구만 늘릴 수 있다면 합법.. 2021. 10. 13. 몸짓으로 하는 행동 소통 박재하 parkha1960@naver.com 초등학생도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치매환자와의 대화 기억능력도 떨어지고 더불어 지능도 저하되는 치매환자와 어떻게 언어를 소통할 것인지 어떠한 방법으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치료자나 돌보는 자나 모두 가장 어렵고 또 기본적인 케어의 방법이다. 그리고 그 의사소통의 방법은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케어'이다. 치매환자와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말을 통해서 하는 언어 소통과 몸짓으로 하는 행동 소통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6:4, 7:3의 비율로 몸짓으로 하는 행동 소통을 더 권장하고 싶다. 그러나 행동으로만 치매환자와 소통할수 없기에 언어적인 소통은 두 가지만 기억하자. 초등학생도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상.. 2021. 10. 7. 이치저널 발행 1주년 기념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 행사 연기 이치저널(each journal) each-j@naver.com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연장됨에 따라 11월 23일(화)로 행사 연기 인원제한으로 인해 초청받은 사람만 입장 가능 이치저널 발행 1주년 기념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연장됨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다. 기존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두 번이나 연기한 바 있었으나, 신규확진자의 증가세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한번 더 연기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박미애 이치저널 편집국장은 “공연하시는 분들 및 참석자 모든 분에 양해를 구하며, 11월에 위드코로나 상황을 기대하며, 꼭 만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는 11월 23일(화) 오후 6시 신사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2021. 10. 5. 방재개념 도입한 마산항 정비 김영복 asan2263@naver.com 전시산업과 여가·휴식 기능 가미한 해양문화 도시 개념인 ‘스마트 아일랜드’ 개발 예정 가고파의 고향, 마산항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로 시작되는 가고파의 고향 마산만! 눈을 감고 들으면 푸른 물결이 춤추는 이은상 선생의 향수가 어린 마산만이 절로 그려진다. 그러나 마산은 항상 서정적인 고향의 아름다움만을 품고 있지는 않았다. 일찍이 마산은 합포라는 군항으로, 삼별초군의 끈질긴 저항에도 불구하고 결국 몽골군에 점령당한 고려는 1274년 900척의 선단과 25,000여 명으로 구성된 1차 麗·蒙일본 정벌군의 일원이 되어 명분 없는 일본 원정길에 나섰던 곳이기도 하다. 원정 초 쓰시마와 이키섬을 소탕하고, 하.. 2021. 10. 5. 외장승 송태한lastree@daum.net 외장승 송태한 안개가 앞을 가리고 살갗을 파고드는데 그대여 어데 있는가 가을볕 저무는 풀섶 감옥에 나 홀로 가둬둔 채로 그믐밤 희미해진 발등이며 시린 무릎을 타고 눈물 떨군 이끼가 번져 오는데 떠도는 그대여 무얼 하는가 길손마다 세워 놓고 수소문하며 그대 다순 몸 다시 안을 수 있다면 이슬 바람에 쓸려 무뎌진 팔다리에 피가 흐르리 이우는 금빛의 낙엽 향처럼 여윈 이마를 부디 짚어 준다면 눈시울에 어린 몇 점 그늘엔 수정 눈물 묻어나리 설렘으로 붉게 피는 노을에 실어 동구 밖 능선 너머 이승 밖까지 이제는 목쉰 노래 부르며 강어귀 안개에 잠긴 내 찬 넋을 띄우며 2021. 10. 5. 참외의 영지 - 제21화 분열 휴이디hyu2d@hanmail.net 2021. 9. 29. 꽃길만 걸으세요!! '자라섬 남도 꽃 축제'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입장료 : 5,000원(가평 주민과 미취학 아동은 면제) 기간 : 9/25~10/24 입장시간 : 08 : 00~18 : 00 퇴장시간 : 21 : 00까지 '자라섬 남도 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자라섬은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면적은 61만4000㎡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서도에는 캠핑장이 설치됐으며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있다. 자라섬은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한다.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 2021. 9. 2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