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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뉴스

‘투자손실 보상해드립니다’ 라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입니다

by 이치저널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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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 기자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는 심리를 악용
피해자 신분증‧계좌번호 등을 받아 피해자 몰래 피해자 명의로 대출받고, 송금받아서 편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과거 증권ㆍ코인(가상자산) 거래로 손해 본 것을 환급 또는 보상해주겠다. 코인 투자를 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라며 접근해서 코인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송금받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 신종 수법이 나타났음을 알리며 주의를 촉구했다.

최근 발생한 사건의 시나리오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❶ 010-0000-0000 번호로 전화 옴. “예전에 증권거래로 손해 본 사람들에 대해 보상해주는 회사다. 금융감독원을 통해서 피해자를 찾았다.”    ↳ 개인 투자에 대해 보상, 환불해 주는 곳은 없습니다.

❷ 보상해 줄 테니 ▵계좌번호 ▵신분증을 보내 달라.   ↳ 모르는 사람에겐 절대로 계좌번호와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보내서는 안 됩니다.

❸ 1억 원 보내줄 테니 이 돈으로 ○○코인 투자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알려주는 계좌번호로 송금해 달라.   ↳ 이 돈은 범인이 계좌번호‧신분증 등을 활용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은 것입니다.


 

 

전화금융사기는 새로운 시나리오가 계속 나타나는 만큼 전화나 문자는 무조건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는 것을 습관으로 가져야 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국민 대부분이 전화금융사기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안 당할 거라고 방심하는데, 당신의 개인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철저하게 시나리오 연습을 거친 숙련자들이 악성 앱ㆍ원격 제어 앱, 전화번호 변작 등 최첨단 기술까지 동원하며 당신을 목표로 삼으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화금융사기는 알아야만 막을 수 있는 범죄인 만큼, 위 사례는 물론 경찰청에서 제작한 예방 홍보 동영상도 꼭 시청할 것을 요청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ㆍ단체채팅방 등을 활용해 주변의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공유해달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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