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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토뉴스91

제6회 국가어항 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 한 장으로 만나는 국가어항의 가치 사진 한 장이 보여주는 감동은 때로 천 마디 말보다 강렬하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6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서 경주 감포항의 아름다움을 담은 황보달 씨의 작품 출항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044개의 작품 중 7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국가어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2019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매년 국가어항의 일상과 아름다움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진을 통해 국가어항이 가진 경제적, 문화적,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관심을 끌었다. 대상을 받은 작품 출항은 감포항의 자연 풍경과 어항의 일상이 어우러진 순간을 예술적으로 담아내며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감포항의 평화로운 모습은 단순한 경치를 넘어 수산업과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어항.. 2024. 11. 26.
황홀한 일몰의 섬, 슬로시티 증도 촬영 : 박미애 사진작가 증도는 황홀한 일몰로 유명한 남도의 숨겨진 보물이다. 특히 섬의 대표적인 명소인 짱뚱어다리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이곳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 붉은빛과 황금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짱뚱어다리와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짱뚱어다리는 갯벌 위를 걸으며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470미터 길이의 다리이다. 저조 시에는 넓게 펼쳐진 갯벌과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만조 시에는 마치 물 위를 걷는 느낌을 준다. 이 다리의 이름은 갯벌에서 서식하는 짱뚱어에서 유래했으며, 다리에서 무수히 뛰노는 짱뚱어를 관찰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몰 후, 증도 여행의 마.. 2024. 10. 28.
가을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불꽃, 가을밤의 여주 낙화놀이 촬영 : 박미애 사진작가가을밤, 여주의 하늘이 불꽃으로 수놓아졌다. 낙화놀이는 어둠 속에서 불꽃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그날의 여주 오곡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불꽃이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낙화놀이는 단순한 전통놀이가 아닌, 고대 선비들이 즐기던 예술적인 운치의 부활이었다.  뽕나무나 소나무, 상수리나무 껍질로 만든 숯가루를 한지 주머니에 담고, 그 주머니를 장대 끝에 매단 후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서서히 타들어 가면서 불꽃이 흩어진다. 이 불꽃은 마치 떨어지는 별처럼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장식하며, 참가자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옛날에는 낙화놀이가 벌어지던 밤, 배 위에서 선비들이 술을 마시며 시를 읊고 그 광경을 감상했다고 전해진다. 낙화유로도 불리는 이 놀이는.. 2024. 10. 23.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 하늘을 빛낸 2024년의 특별한 날 2024년 10월 17일 밤하늘에 떠오른 보름달은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이었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도달하면서, 평소보다 약 14% 더 크고 30% 더 밝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슈퍼문은 작년 8월 31일 이후 가장 지구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1년 2개월 만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뜬 이 보름달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박미애 사진작가 이날 보름달은 '헌터스 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헌터스 문은 전통적으로 수확이 끝난 후 사냥을 시작하던 시기와 맞물려 나타나는 보름달이다. 달이 붉게 물들어 보이는 이유는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 대기를 통과하면서 파란빛이 산란되고 붉은빛이 더 많이 남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가을철 헌터스 문에서 자주 나타나, '블러드.. 2024. 10. 18.
핑크빛 물결과 황화코스모스의 화려함이 가득 촬영 : 유병도 사진작가가을을 맞이하여 화려한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핑크뮬리와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 여행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가을, 안성팜랜드에서 형형색색의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추천된다. ⓒ유병도 사진작가 ⓒ유병도 사진작가 가을의 절정을 맞은 안성팜랜드는 넓은 들판을 가득 채운 핑크뮬리와 황화코스모스로 유명하다. 핑크뮬리는 초록 잔디 위에 분홍빛 물결을 더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황화코스모스는 노란색의 밝은 색감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을꽃들이 팜랜드를 물들이고 있어, 어느 곳에서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병도 사진작가 ⓒ유병도 사진작가 안성팜랜드는 안성시 공도읍에 .. 2024. 10. 7.
색채로 살아난 어달항 테트라포드, 색을 입고 관광 명소로 강원도 동해시 어달항에 자리한 테트라포드가 단순한 방파제를 넘어 새로운 의미를 얻고 있다. 기존 회색의 단조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색채를 입힌 이 테트라포드는 이제 어달항의 포토존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색색의 테트라포드는 단순히 항구를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서,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 박미애 ⓒ 박미애 또한 색이 입혀진 테트라포드는 그 자체로도 안전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 특히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밝은 색의 테트라포드는 쉽게 눈에 띄어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즉,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안전 장치로도 작용할 수 있는 .. 2024. 9. 30.
연천 임진강에서 펼쳐지는 '붉은 댑싸리의 향연' 촬영 : 박미애 사진작가가을의 정취가 짙어지며, 연천군 임진강 둔치에 펼쳐진 댑싸리 군락이 눈부신 금빛으로 변모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삼곶리 돌무지무덤 인근에서 10월 31일까지 임진강 댑싸리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최근 몇 년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미애 사진작가 (2023년 촬영작)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원래 군남댐 건설 이후 생태 교란을 일으킨 돼지풀 같은 식물들이 번식하던 수몰지였다. 이를 중면 주민들이 댑싸리와 다양한 초화류로 재조성하여, 현재는 연천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박미애 사진작가 댑싸리 25,000본과 함께 백일홍, 버베나,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 2024. 9. 20.
배롱나무 백일홍, 명옥헌의 여름을 물들이다 촬영 : 박미애 사진작가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에 위치한 명옥헌(鳴玉軒)은 조선 중기의 별서정원으로, 오희도가 자연과 벗삼아 살던 공간이다. 그의 아들 오이정이 건립한 명옥헌은 2009년 명승 제58호로 지정되었으며, 아름다운 정자와 네모난 연못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백일홍꽃이 만개하여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박미애 / 명옥헌ⓒ박미애 / 명옥헌 배롱나무의 백일홍꽃은 여름철 100일간 피어 있어 '백일홍'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송이는 여름철 담양 명옥헌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박미애  / 명옥헌 ⓒ박미애  / 명옥헌 배롱나무는 키가 3~7미터 정도 자라며, 여러 갈래로 갈라진 줄기와 풍성한 꽃송이가 특징이다. 이 꽃은 한국에서 사랑과 열정을 .. 2024. 8. 5.
천 겹의 옷을 벗지 못해 누군가의 손을 기다리는 '천판연' 촬영 : 신옥균 사진작가촬영지 : 대청호 연꽃마을(대전 동구 주산동 159-4)대전 대청호 연꽃마을에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연(蓮) 하나가 있다. 스스로 개화하지 못하고 인위적인 사람의 손길이 닿아야 그 슬픔이 아름다움으로 피어난다. 천판연 / ⓒ 신옥균 사진작가 천 겹의 옷을 벗지 못해 사람이 꽃잎을 하나하나 벌려주어야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는 연꽃.  봉오리 상태의 천판연 꽃잎을 벌려주는 모습  스스로 어느 정도 개화는 가능하지만, 활짝 피어보지도 못한 채 추한 모습의 말년을 보여주는 비련의 연꽃이다. 4단계 별 개화의 모습 그년(蓮)의 이름은 '천판련(千瓣蓮)!'  꽃잎이 천 장 정도 된다고 하여 불린 이름이라 한다. 묘하다 하여 '묘련(妙蓮)'이라 불리기도 한다. 천판연 / ⓒ 신옥균 사진작가 .. 2024. 7. 29.
바다 위 정원 쑥섬, 수국으로 물들다 촬영 - 박미애 사진작가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에 있는 쑥섬은 외나로항에서 500m 떨어져 있다.  사양도에서 바라본 쑥섬 ⓒ박미애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3분이면 쑥섬에 갈 수 있다. 첫배는 오전 7시 30분부터 출발하며, 8월까지는 오후 4시 30까지 연장 운행한다.  ⓒ박미애 ⓒ박미애 쑥섬정원은 2016년부터 개방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16, 2017 대한민국 가고 싶은 섬 33', '2019,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등에 선정되었다. ⓒ박미애ⓒ박미애ⓒ박미애ⓒ박미애 김상현, 고채훈 부부가 2000년도부터 직접 꽃씨를 심고 가꾼 정원이 전남 1호 민간정원으로 등재되어 바다 위의 정원이 되었다.  ⓒ박미애 ⓒ박미애  쑥섬은 면적 0.326㎢, 해안선 1km 길이의, 봉래..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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