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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574

친구는 제2의 자아 우정 하면 많은 사자성어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공자의 말에서 유래된,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꼽고 싶습니다. 지란지교는 지초와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을 뜻합니다. 물론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나 지극정성 부모를 모시는 효도도 해당이 되겠지만, 맑고도 높은 사귐을 의미하는 친구와의 우정에 더 무게가 실린 말입니다.많은 사람이 우정의 정의를 논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정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유익을 이유로 한 우정이고, 두 번째는 즐거움을 이유로 한 우정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탁월성에 근거한 우정입니다. 그런데 유익이나 즐거움만을 얻기 위한 우정은 상대로부터 그것이 사라지면, 우정도 같이 식을 것입니다. 즉, 유익이나 즐거움이라는 조건 안에서 우정이 성립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 2024. 10. 15.
40대 이상이면, 더 이상의 인맥이나 친분이 필요하지 않다 행복의 조건은 다양하나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좋은 인간관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관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네트워크’와 ‘관계’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친분과 친구가 다르듯이, 네트워크와 인간관계도 구분해야 합니다. 단순한 네트워크 차원이라면 약간의 친분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두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네트워크와 인간관계를 혼동하고 있지요.  회사나 단체에서는 넓은 인맥을 가진 사람을 선호합니다. 또 그런 사람들이 일의 일정한 성과를 낸다는 것도 어느 정도 입증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스터 30초’라는 말이 나오지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파티에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악.. 2024. 10. 2.
그리움 27 - 너를 만나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너의 흔적들은지워지질 않는다 내 삶의 길은언제나 너를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이 길은 마지막숨을 몰아쉴 때도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세상에서내가만난 가장 행복한 길늘 가고 싶은 길은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나의 삶에서너를 만난 것은하늘의 뜻인가 싶다너를 만난 나는 행복하다 키워드#너를만나행복하다 #그리움 #허주의시세계 #이치저널 2024. 9. 23.
물길은 돌이 자신의 길을 막았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어둠이 깔리면 밤하늘의 별들은 예쁜 사연을 가득 담고서 반짝반짝 빛을 낸다. 무수한 별들이 제각각의 모습으로 빛을 낸다. 어둠이 짙을수록 그 빛남은 현란하다. 그러나 어둠이 사라지면 밝음에 떠밀려가듯 휘황찬란했던 별빛도 함께 사라진다. 어둠은 별을 빛나게 하는 보조제일 뿐인가 보다. 밝음을 이기는 어둠은 없다.‘귀한 말 귀한 생각’이 나를 귀하게 만든다. ‘천한 말 천한 생각’은 나를 천하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거나 천한 대접을 받는 것도 자신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상대를 귀하게 생각하고 높여 말하면 나도 귀한 사람이 된다. 상대를 낮추면 당연히 상대도 나를 낮추어볼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귀하게 만들고 싶다면 상대를 귀하게 잘 대접하자.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귀하면 다.. 2024. 8. 29.
그리움 26 - 중년이 넘어서면 사랑도 그리움도점차 희미해져가는우리네의 나이  중년이 넘어서면남은 세월만 먹고살아가야만 한다네요  얽메인 삶 풀어놓고여유로움에기쁨도 누리고  술 한 잔에 속을 나누고,정도 나누며산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건강한 친구 몇이 있으면남은 여생은 날마다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산이 좋아 산에 가자하면관절이 아파서,  심심해서 술 한잔 하자면건강이 안좋아,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도취향이 맞지 않으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여건과 마음이 같은친구 같은 벗 만나기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나이에 상관없이먼 미래를바라보는 사람  눈이오나 비가오나언제 어느때나만날 수 있고만나도 부담없는 사람  젊음의 활력은다소 떨어질지 몰라도남은 여생을 함께 할 수 있는그리운 벗이 보고 싶다.    키.. 2024. 8. 26.
대자연의 품에서 만나는 몽골의 숨결Ⅰ - 테를지 국립공원 몽골은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고대 유목민의 삶이 깃든 땅이다. 몽골은 13세기 칭기즈칸(Genghis Khan)과 그의 후계자들이 이룩한 몽골 제국의 중심지였다. 몽골 제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광대한 제국 중 하나로, 유라시아 대륙을 아우르며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박미애ⓒ박미애 -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몽골, 차가 가는 길이, 길이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심에 자리한 테를지 국립공원(Gorkhi-Terelj National Park)은 이러한 몽골 제국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고대 몽골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울란바토르에서 불과 70k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동시에, 몽골의 자연과 전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박미애ⓒ박미애.. 2024. 8. 13.
콧구멍이 두 개여서 망정이지 하나였으면 어쩔 뻔했는가 사람은 살기 위해 숨을 쉰다. 숨을 쉴 수 없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사람은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말을 한다.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은 곧 생각의 고립과 단절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웃 사람들과 단절되지 않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한다. 숨을 쉰다는 것은 공기를 안으로 들여 마시고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 막힘이 없다는 것이다. 말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내 생각이 이웃 사람들과 왕래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을 누군가가 들어주고 있다면 감사할 일이다. 살아있는 바지락은 탕을 끓이면 살아있음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입을 활짝 벌린다. 죽은 바지락은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일상생활 속에서 ‘숨 막혀 죽겠다’, ‘기가 막혀 죽겠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 죽겠.. 2024. 7. 25.
화가 치밀면 거울에 자기 얼굴을 비춰보라 세계 불교계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틱낫한 스님은 화가 모든 불행의 근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고 했지요. 화를 끌어안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 나름대로 방법이 있는데, 숨을 깊이 들이쉬면서 마음을 가다듬거나, 숫자를 10 또는 100을 천천히 세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톨스토이가 권고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순간적인 화가 아니라면 걸으면서 명상하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지요. 화가 치밀면 거울에 자기 얼굴을 비춰보라는 권고도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외부의 비판, 또는 불이익에 대한 자신의 반응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억울한 생각이 들고, 상처받게 되며 또한 이런 감정들이 복수심을 자극하게 되지요. ‘복수할 거야,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는 부정적 메시지가 감정.. 2024. 7. 23.
더럽게 자존심 건드리는 사람 말은 곧 마음이다. 마음이 쌓여서 모양이 되어 밖으로 나온다. 인격이 묻어나는 말, 사랑이 넘쳐나는 말도 마음에서 나온다. 산모가 갓 태어난 아이를 안아 주면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인데,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말을 한다면 다른 사람의 존경은 무조건 따라올 것이다.모래밭에서 사금을 채취하듯 살아있는 말을 찾아낸다면 인품이 높아지는 것 또한 당연할 것이다. 성경에서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고(잠 18:21)’,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잠 12:18)’라고 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를 내 마음에 낙하산을 펴듯, 내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듯 정성 들여 드러내야 합니다. 말이란 머리로 배운 대로 하는 것보다 몸에 밴 대로 하는 것이 더.. 2024. 7. 18.
인생의 바다에서 우리는 모두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평온한 날엔 순풍에 돛을 달고, 거센 파도 속에서는 항로를 잡아무수한 도전과 시련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네.  이 바다는 때로는 너그러운 어머니처럼,우리를 포용하며 삶의 의미를 속삭이고,때로는 무자비한 교사처럼,온갖 어려움을 통해 우리를 단련시키네.  환희의 순간들은 밝은 햇살 아래 반짝이는 파도처럼,우리의 여정을 환하게 밝혀주며, 그 아름다움 속에서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하네.  그러나 폭풍이 몰아치는 밤에는,우리의 믿음과 용기가 시험에 들고,어두운 바다 위에서도 별빛을 따라 항해하는 법을 배우네.  광대무변한 바다는 우리에게 삶의 모든 것을 가르쳐,때로는 잃어버린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일깨워주고,때로는 새로운 사랑과 꿈을 우리에게 선사하네.  이..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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