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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 이야기10

천연기념물 황새, 야생번식에 성공, 매년 증가 이혜숙 기자 새끼낳은 황새 10쌍(‘22년) →16쌍(’23년)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 신규 번식지로 고창군, 창녕군도 추가 문화재청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황새 야생방사 사업’을 통해 증식·복원된 천연기념물 황새가 충청남도 예산군, 태안군, 아산시 등에서 야생번식에 성공하는 사례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문화재청과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밀렵, 자연환경 파괴 등으로 1994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텃새인 황새를 복원하고자 1996년부터 러시아,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황새를 도입하여 증식·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황새 방사지로 충청남도 예산군을 선정한 후 2015년 예산황새공원을 조성해 자연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 2023. 6. 28.
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 우포늪으로 돌려보낸다 정의식 기자 5월 4일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천연기념물 따오기 30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5월 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7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2021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으며, 총 27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기념행사와 함께 총 30마리(암컷 16마리, 수컷 14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내며,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나머지.. 2023. 5. 8.
야생생물Ⅰ급인 '저어새'의 핵심서식지 보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김우구 기자 4월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 저어새의 안전한 번식환경 제공예정 국립생태원·한국가스공사, 해양쓰레기 줍기 등 인천 내 서식지 환경개선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의 핵심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4월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는 국립생태원, 인천광역시, 한강유역환경청, 한국물새네트워크, 서울동물원, 저어새NGO네트워크, 영종환경연합, 생태교육허브물새알협동조합,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한국가스공사 10개 기관·단체를 말한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6,.. 2023. 4. 28.
'큰산개구리' 산란 시작, 경칩 맞아 깨어나는 남산의 봄 이혜숙 기자 추운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으로 남산에 봄의 온기 전해 복수초, 영춘화, 산수유 등 봄의 전령사 식물과 함께 공원에 생기 가득 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양력으로 3월 6일)을 맞아 남산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고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봄소식을 전했다. 경칩은 놀랠 경[驚] 자와 벌레 칩[蟄] 자를 사용하여 '벌레가 놀라다'라는 의미를 가진 날로 봄이 온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남산에도 강추위가 끝나고 포근한 날이 지속지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큰산개구리가 남산 곳곳에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하며 공원에 봄의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큰산개구리는 19세기 러시아 과학자들이 발견해 처음 보고했다고 하여 ‘북방산개구리’로 불려오다, .. 2023. 3. 6.
설악산, 희귀식물 ‘등대시호’의 최적 서식지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대시호, 서식지 보전에 유전자 분석 결과 활용 유전자 다양성이 가장 높은 설악산 내 등대시호 서식지 우선 보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희귀식물 등대시호의 서식지를 최신 유전자 분석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일부 지역이 최적의 서식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꽃피는 모습이 등잔대를 닮아 이름 지어진 등대시호는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등 국립공원 백두대간 고지대에만 드물게 분포하는 북방계성 미나리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기후변화에 취약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종(EN)으로 지정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국립공원 핵심유전자원 보전 연구’ 사업 중 하나로 2019년부터 최근.. 2021. 8. 12.
매미 허물 사진 이용해 자동으로 매미종류 구분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립생물자원관, 매미 탈피각 사진으로 동정 자동분석하는 연구 추진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동정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 기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종동정*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통해 매미 허물의 사진만으로 종을 동정할 수 있는 정보기술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동정은 생물의 분류학상 위치 및 종을 바르게 확인하는 작업을 뜻하며, 최근 생물학계에서 정보통신 인공지능 기술(데이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동으로 종동정을 하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음 이번 사업의 첫 대상인 매미 허물은 한방에서 ‘선퇴(매미가 우화할 때 벗어놓은 탈피각으로 한의학에서 말매미(Cryptotympana atrata) 선.. 2021. 8. 10.
한려해상에서 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팔색조 번식 포착 최가람 기자 choikaram88@naver.com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긴꼬리딱새·팔색조,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모습 영상으로 잡혀 긴꼬리딱새·팔색조 두 종의 생육 과정이 연달아 관찰된 것은 처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경남 금산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긴꼬리딱새와 팔색조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과정을 영상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곳 일대에서 긴꼬리딱새와 팔색조의 서식이 지속적으로 확인됐으나, 두 종의 생육 과정이 연달아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꼬리딱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준위협종으로도 분류됐으며, 제주도 및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여름 철새다. 눈 주변에 푸른빛이 도는 눈 테가 특징이며, 수컷은 복부의.. 2021. 8. 6.
새 둥지 모양의‘둥우리버섯’국내 최초 발견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립생물자원관, 국내 자생 미기록 버섯 17종과 가야산국립공원 서식 미보고 152종을 포함한 312종 버섯 서식 확인 화상자료, 생태정보, 미세구조와 표본정보를 담은 버섯도감 발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둥우리버섯’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둥우리버섯은 새 둥지 모양의 자실체(버섯) 안에 알 모양의 포자 주머니를 품은 모습을 하고 있는 버섯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버섯에 대한 조사․발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여 년간의 조사(제주도, 울릉도, 국립공원을 비롯해 한반도 전역의 자생 버섯을 조사하여 1,500여종의 확증표본 확보.. 2021. 7. 29.
월출산에서 수달, 팔색조 등 멸종위기종 잇따라 포착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월출산국립공원 무인 관찰카메라 1대에 수달, 팔색조, 삵 등 다양한 야생동물 이동 장면 담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월출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해 Ⅱ급인 팔색조 및 삵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 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무인 관찰카메라에 포착된 적은 있었으나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3종이 한 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연이어 포착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먼저, 올해 5월 15일 새벽 월출산 사자저수지(전남 영암군) 인근에 설치된 무인 관찰카메라에 삵이 처음으로 포착되었다. 5월 29일 오전에는 팔색조가, 6월 2일 오전에 수달이 연이어 포착되었다. 또한 이 무렵에 오소리.. 2021. 7. 19.
인공증식으로 방사한 멸종위기종 저어새 1년 만에 복귀 최가람 기자 choikaram88@naver.com 국내외 처음 인공증식 후 지난해 7월 방사한 저어새 중국에서 돌아와 중국 닝보시에서 겨울 보내고 올해 5월 우리나라에 복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에 국내외 처음으로 인공증식 후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가 1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걱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로 분류된 여름철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한다. 특히 전 세계 약 90%의 번식쌍(2020년 기준 1,548쌍)이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한다. 이번에 돌아온 저어새는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2019년 5월 15일 인천 강화군에서 만조..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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