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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김월수의 갤러리 투어8

낙원(樂園)의 꿈,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바라보다. 예술(그림)은 창의성(새로운 시각이나 개념을 찾아내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조합하는 것)을 통해 흔치 않은 것과 같은 독창적으로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만들고 독보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열어야 한다. 박삼영 작가는 시각적, 공간적, 혁신적, 총체적, 통합적인 특징을 보이는데 클래식 음악(악기를 연주하는 모습과 백조의 호수를 연상시키는 풍경 등)과 시와 그림이 하나로 통합되고 어우러져 한 편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는 듯하다. 이러한 생각의 무늬와 마음의 결은 영혼의 프리즘을 통과하며 독특한 형상과 빛깔(색채)로 표현된 진리의 세계이다. 각도에 따라 빛을 발하는 블랙 다이아몬드(사랑, 순수, 충성, 열정과 힘의 상징)처럼 만물의 기원이 담긴 원시의 풍경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창조 이야기의.. 2023. 11. 13.
나무 명상, 잠시 치유(Healing)의 숲에서 노닐다. 예술(그림)은 식상함, 천편일률, 고정관념, 틀에 박힌 것 등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각(실험정신)에서 늘 창의성과 새로운 시도로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별따라 춤추는 나무들 사람은 살아 있는 동안 본능적으로 욕구와 욕망 사이에서 살아간다. 송영주 작가는 현대적인 디지털(모바일)의 작품과 전통적인 캔버스 위에 회화의 작품을 오가며 작업한다. 사물과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통해 반구상과 반추상의 경계에서 모든 것은 선을 따라서 살아가듯 우리도 선(line)을 따라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선(線)의 철학과 이론을 제시하는데, 결론적으로 길도 선이고 면도 선이고 인연에 따라 스쳐 지나간다. 세필로 선을 그을 때 순간순간에 느끼는 희열감과 어울림 속에서 빛의 선과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하.. 2023. 9. 14.
심상(心象) - 내적 감정과 사유의 시선 김월수 섬세한 인물(여성)의 내재한 성격이나 미묘한 색의 변화에서 오는 풍부한 감성의 느낌으로 표현 현대미술에서 작가는 새로운 시각과 방법 속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내면화시키고 승화시키며 발전된 작품을 보인다. 이신애 작가는 인간에 대한 성찰을 통해 깨달음의 경지(自他不二- 나와 남이 둘이 아니다.)를 구현하고 존재의 본질처럼 자아실현과 인간성의 회복(인간의 실존적 모습)이라는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한다. 이신애 작가는 오랜 세월 자화상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인물화에서 인물의 자세(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습), 몸짓(손의 움직임, 팔의 위치, 머리의 기울어짐), 표정(기쁨, 슬픔, 미소) 등을 연구하면서 자연과 사물에 내재한 빛과 색을 바라보거나 거울처럼 내면을 비추는 눈(교차점)을 통해 자신의 감.. 2023. 5. 2.
침묵 - 또 다른 말, 내면의 느낌으로 드러낸 풍경 : 원진숙 작가 김월수 my-oneone@hanmail.net 한 조각의 천은 자기 자신의 자아(自我)이며 침묵의 시공간을 통해 커다란 이미지로 우주 저편까지 내적인 사유의 확장을 시키는 새로운 길을 모색 원진숙 초대 개인전이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022년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린다. 현대예술은 미적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해 미적 가치를 공유 또는 소통하는 행위로서 언어와 같은 논리적 기호로서 분석할 수 없는 이면의 세계(절대 세계)까지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과연 언어 없이 소통할 수 있을까? 행동 언어나 침묵으로도 소통할 수 있다고 본다. 원진숙 작가는 의류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 서양화과 등을 공부하였고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찾아가는 다양한 여정 속에서 20년 동안 천과의 인연을 맺으며 독특한 자신.. 2022. 9. 30.
꿈과 사랑의 색채로 담아낸 행복한 풍경, 김규리 김월수 my-oneone@hanmail.net 고유한 자신만의 언어를 찾고 ‘Evolution(진화)’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표현) 오방정색과 오간색으로 드러난 옛것의 아름다움(한국의 미)을 연구하여 유화물감을 통해 현대적 미감으로 표현 김규리 작가는 한국의 미라는 전통의 오방색과 소재 그리고 현대의 소재와 유화(현대의 미)를 어떻게 융합하고 재창조할 것인가?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인 원앙(부부의 사랑), 모란(장수) 작약(부귀) 등과 오행 사상으로 드러난 10색인 오방정색(黃, 靑, 白, 赤, 黑)과 오간색(錄, 碧, 紅, 紫, 硫黃)을 연구하여 고유한 자신만의 언어를 찾고 ‘Evolution(진화)’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표현)한다. .. 2022. 4. 18.
정순겸, 존재의 몸짓(Gestures of existence), 카오스모스(chaosmos)의 세계 김월수 my-oneone@hanmail.net '존재의 몸짓' 은 무의식의 풍경 또는 그 너머의 이미지를 구현 존재의 몸짓 칠성(七星) 김월수 빛의 세상은 거울의 저편처럼 그림자 뒤의 풍경 속으로 서서히 잠긴다. 솓아져 내린 빛줄기에 살짝 감겨진 내 육체의 눈 회오리치다가 고요히 잠든다. 헤엄치던 물고기처럼 의식의 지평선 아래로 나는 영혼의 눈으로 뜬다. 홀로 떠다니던 별처럼 머나먼 우주의 바다 인연의 파도 위에서 존재의 몸짓(Gestures of existence), 카오스모스(chaosmos)의 세계 현대미술은 정해진 틀이 없고 격식 파괴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현대미술의 특징은 감춤(추상)과 들어냄(구상)으로 표현되는데, 이때 작가는 익숙한 것(관념 또는 지식)을 버리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 2021. 11. 1.
김상섭 화가 - 달노래, 삶의 애환(哀歡)과 한(恨)의 정서를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키다 김월수 my-oneone@hanmail.net 생명력 있는 필선으로 꺼지지 않는 강인한 영혼의 불꽃을 표현 끝없이 변화하는 현대미술에서 진정한 통섭의 길은 무엇인가? 서양미술과 동양미술 그리고 한국미술의 관점으로부터 독특한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고 구현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머지않아 인간을 위한 보조 수단을 벗어나 인간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는 새로운 재현 방식(기술)이나 표현 방식(어떤 의도)이 요구되는데, 무엇보다도 작가의 정신(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과 세계관(자연적 세계 및 인간 세계를 이루는 인생의 의의나 가치에 관한 통일적인 견해)이 중요시된다. 감상섭 작가는 1990∼1995년대 동양화(수묵화)인 (1993), (1993)에.. 2021. 10. 19.
실(絲, thread) 작가 이승 – 존재와 부재의 이중성 김월수 my-oneone@hanmail.net 독특한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3차원적인 그림(three-dimensional picture)으로 구현 실(絲,thread) 작가 이승은 실과 실층으로 만든 사이 공간(interspace)에 색과 빛으로 채워진다. 실상과 허상의 경계를 연결하며 대상의 본질에 관한 시각적 탐구를 보여준다. 캔버스가 아닌, 실과 빛 오브제 등 사용하여 색의 분절과 색의 겹침(병치혼합)으로부터 독특한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3차원적인 그림(three-dimensional picture)으로 구현하고 물질의 현상 그 너머 초월적인 존재의 미학을 깨닫게 한다. 3차원적 그림(three-dimensional picture) 작가는 사물 이미지의 중첩과 병치혼합(두 가지 이상의 작은 색 점..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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