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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

게으름을 모르는 그녀, 박상영 소프라노 최가람 기자 choikaram88@naver.com 내면이 강한 그녀, 박상영 욕심많은 그녀, 시작하면 제대로 해본다 “바꿀 수 없다면 잊고 사는 게 행복하지요.” '플레더마우스 : 박쥐' 1막 피날레에 나오는 부분이다. 인간 내면의 이주성을 풍자한 비엔나의 대표적 오페레타, '플레더마우스 : 박쥐'를 오는 9월 24일부터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잘린데’ 역을 맡은 소프라노 박상영의 톡톡 튀면서도 우아한 목소리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그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박상영, 그녀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유년 시절, 그리고 음악 6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 박상영은 피아노 치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한다. 부모님께 투정도 많이 부렸다고. “사실 저는 피아노 치.. 2021. 9. 6.
코로나 잡는 장승 만드는 김종흥 명인 김오현 기자 kimoh600@naver.com 우리만의 해학이 담긴 장승 모습을 표현 전통문화의 계승은 ‘관심’에서부터 장승에 깃든 우리의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노력 장승. 예로부터 마을 어귀, 입구 등 굽은 길 따라가면 보이던 문지기였으며, 역신이나 잡귀를 막아주는 수호신을 담당하기도 했다. 대체로 장승은 돌이나 나무에 사람 얼굴을 새기며, 남녀로 쌍을 이루어 기둥 형태로 만든다. 더불어, 기둥에 각각 글씨를 새기는데, 남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여자는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으로 새긴다고 한다. 지금은 크고,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의 도로가 흙을 가로질러 있어 그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아직 그 명맥을 이어가는 이가 있다. 바로 장승 명인이라 불리는 김종흥이다. 장승을 만들다 장..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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