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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정의식의 기생이야기3

조선을 뒤흔든 전설적인 기생, 초요갱 정의식 기자 jus5858@naver.com 16번이나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을 올린 최고의 기생 박연의 유일한 궁중음악 전수자 어우동, 황진이에 이은 조선 시대 최고의 미녀 기생으로 세종대왕의 왕자들과 염문을 뿌린 그녀! 세종의 반대에도 무릎 쓰고 일곱째 아들인 평원대군, 이임의 첩이 되지만, 19세의 나이에 천연두에 걸려 평원이 사망한다. 그런 상중에도 이복동생인 화의군과 사통한 것이 들통나 조선 7대 왕이자 셋째 형 수양대군에 의해 태형에 처한다. 그러나 형제이며 역시 초요갱에게 사심을 품은 계양군이 초요갱이 조선 3대 음악가인 박연의 유일한 궁중음악 전수자임을 설득, 살려줄 것을 간청하여 평양으로 유배를 보낸다. 유배를 간 평양에서도 그녀는 수 없는 남성들과 염문을 뿌리며 돌아다닌다. 단종에서 예종에.. 2022. 9. 2.
길상사를 기부한, 자야 김영한 정의식 jus5858@naver.com 시인 백석이 사랑한 여인, 자야 김영한 일제강점기 시인 백석은 천재적인 재능과 훤칠한 외모로 당시 많은 여성의 선망 대상이었다. 구전(口傳)에 의하면 그가 길을 지나가면 여인들이 자지러졌을 정도라 했다. 그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인, 기생 김영한과의 러브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만큼이나 가슴이 찡하고 아려온다. 백석은 함흥 영생여고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던 1936년, 회식 자리에 나갔다가 기생 김영한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잘생긴 로맨티스트 시인 백석은 그녀를 옆자리에 앉히고 손을 잡고는, "오늘부터 당신은 영원한 내 여자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까지 우리에게 이별은 없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백석은 이백의 시구에 나오는 '자야(子夜)'라는 애.. 2022. 7. 4.
기생(妓生)을 볼 때 꼭 지켜야 하는 규칙 정의식 jus0668@gmail.com 기생의 등급에 따라 대우가 달랐다 기생(妓生) 기생은 풍류로 흥을 돋우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생에 대한 언급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백제 문건에 '기녀'에 대한 언급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생의 체계가 잡힌 것은 고려와 조선시대로 현재 우리들이 아는 기생의 이미지는 조선 때에 확립된 거라 한다. 기생은 조선시대 5가지 신분 중 제일 낮은 천민계급이었지만 같은 천민이라도 기생의 등급에 따라 대우가 달랐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생의 등급은 크게 3가지로 1패 기생 2패 기생 3패 기생으로 나뉜다. 1패 기생은 가장 높은 기생으로 임금 앞에서 춤추고 노래가 가능했으며 매춘은 절대 금지했다. 1패 기생은 비록 천민이라도 왕을 상대했..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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