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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39

자연에서 찾은 항생제 내성 해결책, 뚜껑덩굴의 효능 국내 자생 담수식물 뚜껑덩굴이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놀라운 효과를 입증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뚜껑덩굴 추출물이 미생물 간의 보호막인 생물막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항생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허출원도 완료했다.뚜껑덩굴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습한 연못과 하천 주변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로, 예로부터 해열, 해독, 빈혈 완화 등 다양한 약효를 가진 식물로 알려져 있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전통적인 약리 효능에 더해 2023년부터 생물막 억제 효과를 연구하며 그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식중독을 일.. 2024. 9. 19.
멸종위기종 서식지, 영양 장구메기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장구메기습지가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장구메기습지는 담비, 삵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환경부는 장구메기습지의 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국내 습지 생태계의 보존을 강화하고, 생태관광과 같은 현명한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장구메기습지는 과거 경작이 중단된 논이 자연 습지로 변모한 지역으로, 생물다양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이곳에는 45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담비, 삵, 하늘다람쥐, 팔색조,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 6종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 덕분에 장구메기습지는 중요한 생물 서식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보호지역 지정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생태.. 2024. 9. 9.
9월 어촌 여행지 – 경기 화성시 전곡리마을, 경북 울진군 해빛뜰마을 가을이 깊어가는 9월, 해양수산부는 이번 달의 어촌 여행지로 경기도 화성시의 전곡리마을과 경상북도 울진군의 해빛뜰마을을 선정했다. 이 두 곳은 서해와 동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전곡리마을 - 서해안의 숨은 보석전곡항 화성시에 위치한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해안 최대 규모의 요트 정박지인 마리나를 중심으로 한 장관이 펼쳐진다. 푸른 바다와 하얀 요트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해외의 유명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매년 가을 열리는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는 낚시 애호가들에게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9월 21일에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가족 단위로 참가해 직접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 먹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여기에 더해 전곡리마을은 아.. 2024. 9. 2.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직접 만나볼 절호의 기회!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광릉숲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광릉숲의 보물인 장수하늘소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의 인공사육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장수하늘소의 생애와 국립수목원의 복원 노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 실내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야생에서 5~7년 걸리던 과정을 16개월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광릉숲에 토종 장수하늘소 개체를 지속적으로 방사해오고 있으며, 올해 8월 8일에는 장수하늘소 복원행사를 열고 5마리를.. 2024. 8. 27.
커피찌꺼기, 축사 깔개로 재자원화 폐기물 처리, 깔개 제작 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에 기여커피찌꺼기에 유용 미생물을 투입해 발효처리하여 독성 곰팡이 증식을 억제시켜 축사 깔개로 재활용하는 실증을 실시한다.  경상북도에서 실증기간 동안 총 커피찌꺼기 약 240톤을 수거, 발효처리 후 5개 축사에 공급 시험하며 가축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안정성 및 시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커피찌꺼기를 유용미생물로 발효하여 깔짚을 생산하는 방법이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재활용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사업화가 제한되고, 신청기업 또한 폐기물처리 신고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아 처리 신고 불가한 문제점이 존재했다. 위원회는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폐기물관리법」 제13조의3에 따른 재활용환경성평가를 통해 이를 허가 받는 것을 전제로 특례를 승인하였다. 실.. 2024. 7. 18.
창녕군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최종 승인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군 전역(530.51㎢)이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우포늪) 한국의 내륙습지 중 최대규모의 자연 배후습지로서 습지 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지정·등록되어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3대 지정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로, 높은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지닌 지역을 핵심구역으로 하여 인근의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곳을 말한다. (화왕산) 낙동강 본류로 합류하는 토평천과 지류 하천의 발원지로 참억새와 진달래 군락.. 2024. 7. 8.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산양” 최초 확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멸종위기“산양”이 처음 발견되었다. 산양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법적 보호종이다. 주로 강원도의 설악산이나 오대산, 비무장지대 인근, 삼척, 울진 등의 산림 지역에 집중하여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포천, 가평,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드물게 출현이 보고되고 있다. 멸종위기“산양”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 - 산림청 제공 수도권 유일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은 지난 560년간 엄격한 보호 관리로 장수하늘소, 광릉요강꽃, 수달 등 18종류의 천연기념물과 21종류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물다양성 보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산양은 지금까지 광릉숲에서는 한 번도 관찰되거나 기록되지 않.. 2024. 7. 2.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국가보호종, 미호종개 3,000마리 방류 수생태계 복원 위한 미호종개 3,000마리 방류 / 7.2, 세종시 미호강 일대 및 충남 부여·청양 지천7월 2일 오전 10시 세종특별자치시 미호강 일대와 오후 2시 충청남도 부여·청양 지천에서 증식을 통해 인공부화한 자연유산 미호종개를 각 1,500마리씩 총 3,000마리를 방류한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 미호종개 이번 방류는 지난 2022년 6월 국가유산청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증식과 보존을 통해 대국민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함양하고 금강수계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서만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산란기는 6~7월이고, 하천 중하류.. 2024. 7. 2.
6월 우리의 정원식물, ‘진주바위솔’ 6월의 정원식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진주바위솔’을 선정다. 진주바위솔의 ‘진주’는 보석의 이름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식물이 처음 발견된 지역명을 따른 것이다. 진주바위솔 본 종은 진주시와 지리산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며, 꽃을 보기 어려운 11월부터 12월까지 개화하기 때문에 늦가을 야생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다만, 특유의 아름다움과 희소성으로 인해 현지에서 남획이 빈번하여, 안타깝게도 자생지에서는 극소수의 개체만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2021년부터 진주바위솔의 증식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23년 대량증식에 성공하였다. 진주바위솔 진주바위솔은 잎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와 꽃밥이 자주색이며, 꽃이 피는 늦가을에 잎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 2024. 6. 5.
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농촌진흥청, 환경부 등과 협업해 인삼 재배시설에 재생 플라스틱 적용 구체화 수입 목재 대체, 병해충 유입 우려 감소, 비용 절감, 환경 보호 ‘일석사조’ 효과 품질기준 마련, 내재해형 시설 규격 등록해 농가 보급 나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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