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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뉴스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여름 티셔츠

by 이치저널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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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만 기자 

 

 

송파구 자원순환센터에서 투명페트병 재활용 의류 전달식
재활용 선별시설․SR센터 등 24개 업체 직원에 1,000벌 기부, 4천만원 상당
서울지역 수거 폐페트로 의류 생산, 자원순환 기여, 재활용 산업 활성화 기대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회수(SR, Seoul Resource) 센터 등 24개 업체 종사자들에게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여름옷을 기부한다.

기부업체는 신성통상으로 기부한 의류는 ‘탑텐 에코리아’ 반팔 티셔츠 1,000벌, 총 4천만원 상당의 제품이며, 서울지역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 ‘리젠서울’로 제작했다.

의류 전달식은 24일 송파구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추진단장, 양명아 신성통상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티셔츠
 
 

서울시는 투명페트병이 고부가가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를 시행 중이며,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페트병 무인회수기, 이동식 재활용 정거장, 투명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는 투명페트병 재활용 체계 구축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재생섬유를 활용한 의류 등 재활용 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투명페트병 외에도 커피박, 봉제원단, 폐현수막 등 다양한 폐자원을 고품질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폐현수막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서 사용 가능성을 검증하여 전량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자치구·SK지오센트릭과 함께 폐현수막 화학적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기부는 서울시와 기업이 협력해 폐자원의 선순환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로, 지난겨울에 이어 재활용 현장 직원들을 위해 여름옷을 기부해준 신성통상에 감사드린다”라며 “고품질 재생섬유 생산을 위한 양질의 투명페트병이 수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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