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어패류 익혀 먹기, 바닷물 접촉 주의(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및 위생적 조리하기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
질병관리청은 6월 15일(목)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6월 12일 발열, 하지통증 등이 나타나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6월 15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되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여름철에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2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현황: 환자 46명, 사망자 18명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전후로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의존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으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의 날 것 섭취를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ㆍ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ㆍ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ㆍ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 상 더 요리해야 함)
ㆍ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ㆍ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ㆍ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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