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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천연기념물 어름치 천여 마리, 금강으로 방류

by 이치저널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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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수생태계 복원 위해 방류 추진 / 7.11.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7월 11일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에서 증식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 살며, 육식성으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산란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분포지역이 국한되어 있어 절종의 위험에 놓여 있다.

지난해 6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대국민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함양하고 금강수계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방류는 업무협약에 따른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증식·보존을 위한 협업연구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협력과 연구를 이어가는 적극행정을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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