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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 미래 100년, ‘전문가 자문단’ 공식 발족, 민간투자여건 개선해야

by 이치저널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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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의 전문용역 4월 착수, 전문가 중심의 자문단으로 민·관 투트랙 전략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은 3월 20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청 주도로 기본계획 관련 새만금 전문가들과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이 함께 모이는 공식적인 첫 행사로, 총 100여명의 새만금 관련 모든 분야의 사전 자문단을 구성하여 작년 10월부터 약 5개월 간 운영해 도출해낸 분과별 주요 아젠다(의제), 추진과제 등 논의 결과를 전체회의를 통해 공유하는 자리이다.

 

 

또한, 지난 5개월간의 사전 자문단 일정을 마치고 3월 20일부터 정식 자문단으로 위촉하여,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전문용역 연구진과 함께 새만금의 미래 100년을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이 중점적으로 논의한 주요 내용은 새만금 민간투자를 저해하는 구조와 규제를 변화시켜 민간투자여건을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다.

 

첫째, 교통·SOC 분과는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새만금 부지를 민간투자자에게 간선도로, 상·하수도 등 광역기반시설을 설치토록 하는 것은 민간에 과한 투자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광역기반시설의 재정 투입 필요성을 피력했다.

 

스마트수변도시

 

둘째, 산업과 식품·농업분과는 새만금은 2차전지 등 첨단기업 입주 러쉬로 당장 제공할 산업용지가 부족한 상황이며, 현재 기본계획 상 산업용지 면적은 약 9.9%에 불과하므로, 다른 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등 다각적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단계별 개발목표

 

마지막으로 지역발전분과는 전북도민의 30여년 염원이 담긴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권한을 새만금청으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청은 4월부터 본격 착수하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의 전문 연구진과 함께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검토하여, 새만금의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경제에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래 백년대계를 책임질 새만금 빅픽쳐(큰그림)를 제대로 그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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