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도심 고속도로 지하화… 상부 공간 활용 공원 조성·도심 단절 해소
경부고속도로 동탄JCT~ 기흥동탄IC 구간이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3월 28일 오전 5시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는 ’17년 3월부터 ’24년 3월까지 7년 동안 총 사업비 4,906억원을 투입한 동탄JCT~ 기흥동탄IC 경부고속도로의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쳤다.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은 도로 선형을 개선(곡선→직선, 4.7km)하여 주행성을 높이고, 도심 구간 고속도로를 지하화(경부동탄터널, 1.2km)하여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 단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널 내에는 자동·전동 제연시설, 분무시설, 고온(1,350도) 내화보드, 촘촘한 피난연결통로(70m간격, 총 12개) 설치 등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안전 성능을 높였다.

향후, 도심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동서연결도로(6개소)와 도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터널 상부 공간에 동탄1, 2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간 연결도로(6개소)를 추가 개통하여 동탄역 접근성을 높이고, 동탄역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 간 교류와 소통이 활발한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공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도심공원은 면적 89,729㎡(축구장 12배 규모), (공사기간) ‘24.5.~‘26.11.(30개월)까지이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본 사업은 교통시설과 도시공간의 조화로 도로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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