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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KTX 개통 20주년, 국내 최고속도(320km/h) 고속열차 KTX-청룡 공개

by 이치저널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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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속도(320km/h), 편리하고 넓어진 좌석, 세계적 추세인 동력분산식 적용
5월부터 서울~부산 2:10분대, 용산~광주 1:30분대 “급행 고속열차” 운행 확대(2→6회)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4월 1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 대전 본사)에서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리 기술로 탄생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CHEONG-RYONG)을 전격 공개하였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KTX-청룡

 

이날 공개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우리 기술로 탄생했으며, 최고 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이다.

KTX-청룡은 국토부가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07~’15)을 통해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이다. 기존 KTX에 적용된 동력집중식보다 우수한 기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동력분산식인 세계 고속철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열차의 전체 길이가 비슷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하면, 차폭이 넓어지고 동력분산식 차량이어서 객실 공간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좌석수가 산천 대비 136석(35.8%), 산천Ⅱ 대비 105석(25.6%) 많다.(중련 편성 시 272석↑, 210석↑) 좌석 간 좌우, 앞뒤 공간과 좌석 통로가 넓어져 객실 내 탁 트인 공간감도 제공한다.

 

또한, 좌석마다 개별 창문이 있고, 220V 콘센트, 무선충전기, USB포트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 편의가 대폭 향상되었다.

 

운행적인 측면에서는 가속 성능이 우수하여 역간 간격이 비교적 짧은 우리나라 지형과 특성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고속도 320km/h의 신형 고속열차(EMU-320)는 이번에 도입되는 2편성 외에도 ’27년말부터 ’28년까지 31편성이 추가로 도입(코레일 17편성, SR 14편성)될 예정이다.

 

올해 5월부터는 서울~부산 2시간 10분대, 용산~광주송정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KTX-청룡은 모두 “급행 고속열차”로 신규 투입할 예정이다.

“급행 고속열차”는 정차역을 최소화하여 서울~부산, 용산~광주송정 간 운행시간을 단축한 열차다. 현재 일 편도 2회→일6회로 확대 운행할 예정으로, 경부선은 일4회, 호남선은 일2회를 운행한다. 4월 2일 09시부터 코레일 앱(코레일톡) 또는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주중에는 경부·호남선 각각 공급좌석이 1,030석 증가될 예정이다. 주말에는 선로용량 등을 감안, 경부선에 중련 운행하여 공급좌석이 300석 증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급행 고속열차 운행과 함께 수원을 경유하는 경부선 KTX도 일4회 증편되어, 3,820석의 좌석이 증가한다.

 

급행 고속열차 및 KTX-청룡의 운임·요금은 현행 운임체계에 따라, 기존 KTX와 동일하게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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