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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휘돌아
멀어저 가는 시간들
속에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가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수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라도
생각나고 아롱거리며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은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기쁜 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그대가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되어 주는
그리운 그대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길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
늘 생각나는
늘 힘이되어 주는
그리운 그대가 있어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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