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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버섯 5종 발견, 전라도 4개 섬에서

by 이치저널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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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초도 등 4개 섬에서 주름버섯속 5종 국내 첫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도서 지역 자생생물 조사 발굴 연구를 통해 호남권 4개 섬(도초도, 어청도, 완도, 진도)에서 국내 기록이 없던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멋쟁이주름버섯 - 채집지 : 진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일대의 섬과 연안을 대상으로 생물자원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5종의 주름버섯속 미기록종은 △멋쟁이주름버섯(진도, 2021년 7월 발견) △애기주름버섯(진도, 2021년 7월 발견) △작은갓주름버섯(완도, 2021년 8월 발견), △넓은턱받이주름버섯(도초도, 2021년 9월 발견) △회적색주름버섯(어청도, 2021년 9월 발견) 등으로 구성됐다.

 

애기주름버섯 - 채집지 : 진도
작은갓주름버섯 - 채집지 : 완도

 

주름버섯속은 전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생태계 내에서 낙엽 등의 유기물을 분해하며 살아가는 부생성 균류다. 버섯이 성숙하는 과정에 따라 주름살이 분홍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넓은턱받이주름버섯 - 채집지 : 도초도(신안군)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양송이가 대표적인 주름버섯속 버섯이지만 독성을 가진 야생 주름버섯(예 노란대주름버섯)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적색주름버섯 - 채집지 : 어청도(군산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미기록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총 91개의 국내 섬에 서식하는 자생종을 찾아내고 생물소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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