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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북 유실 지뢰 주의, 발견시 군부대·경찰서 신고

by 이치저널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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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DMZ(비무장지대) 내 북측지역 일부에서 북한군의 지뢰 매설활동을 확인했다. 매설 지역 중 일부는 임진강, 역곡천, 화강, 인북천 등과 같은 남북 공유 하천과 연결돼 있어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북측 지뢰가 유실돼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나뭇잎 지뢰 / 국방부

 

국방부는 이에 따라 남북 공유 하천 인근에서 활동할 때는 북한의 유실지뢰에 유의하고,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나뭇잎처럼 생긴 ‘나뭇잎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뢰가 집중호우로 떠내려오면 나뭇잎으로 착각할 정도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원식 장관은 “지금 우리는 북한의 도발 위협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까지 대비해야 하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우리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임무수행 중에 충분한 휴식과 급식 등 세심한 부분까지 지휘노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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