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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의 최강자 되겠다"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비전 선언

by 이치저널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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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 40년의 시간이 담긴 선언이 울려 퍼졌다. 카메라 브랜드로 익숙한 캐논코리아가 이제는 '토털 영상 솔루션 기업'을 넘어 '영상 제작 최강자'를 향한 도약을 본격화했다.

지난 5월 15일, 서울 캐논플렉스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미래 전략을 공개하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자신감을 내세웠다.

이번 행사의 중심 메시지는 명확했다. '과거의 성과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미래로.' 이날 이세철 영업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전략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풀 커버리지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이세철 영업본부장

 

캐논코리아의 출발점은 1985년 '롯데캐논'이라는 이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복사기 생산과 기술연구소 설립을 거치며 사무기기와 카메라 양대 사업을 동시에 키워왔다. 전환점은 2021년. 두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며 캐논코리아는 '토털 이미징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변모했다.

 

 

 

정병림 마케팅 부문장은 이날 발표에서 “캐논은 풀프레임 영상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했다”며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가 아닌 콘텐츠 생태계를 지원하는 중심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술 진화의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DSLR 시대를 연 이후 EOS R 시스템까지 이어지는 진보의 궤적은 캐논의 기술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황종환 마케팅 매니저는 "사진부터 영상까지,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도구를 만든다는 것. 이것이 바로 캐논이 말하는 풀 커버리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캐논코리아는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KOBA 2025(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구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장 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캐논코리아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2년 연속 국내 및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기술과 브랜드 신뢰, 두 축이 완벽히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40년의 시간 끝에서 던져진 선언. 카메라 브랜드로 시작해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한 캐논코리아는 이제 영상 제작의 중심을 장악하려 한다. 그다음 10년, 캐논은 다시 한 번 새로운 기준을 만들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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