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끝자락, 서울이 음악으로 물든다. 서울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5 서울뮤직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는 ‘매력, 서울에 빠지다’, ‘동행, 서울에 물들다’를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서울 대표 음악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까지 노들섬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열렸던 축제가 올해는 새롭게 재정비된 문화비축기지로 자리를 옮기며, 보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1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첫날 무대에는 더픽스, 로이킴, 카더가든, 터치드, 이재훈, 엔플라잉이 출연해 가을 감성을 자극할 공연을 펼친다. 2일에는 바다, 임태경, 이무진, 김현철, 이승윤, 국카스텐이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포크, 록, 재즈,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다.

공연 외에도 현장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브릭아티스트 허윤성의 전시와 브릭아트 체험존, 캘리그라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완성된 브릭 작품은 현장 전시 및 포토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캘리그라피 체험은 전문 작가의 지도로 직접 글씨를 써보며 전통 문자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K-뷰티, K-푸드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한복 대여, K팝 메이크업,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K-푸드존에서는 한국 전통 메뉴를 맛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은 10월 28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다자녀 가족을 위한 ‘동행매력특별석’이 별도로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독려한다. 해당 좌석은 ‘몽땅정보 만능키’ 내 구글 예약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가족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좌석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도 문화비축기지 내 개방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도심 속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 휴식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서울뮤직페스티벌’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seoulmusicfestival.co.kr)과 인스타그램(@seoulmusicfes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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