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양이의작은방 #이승해의바람과별이야기 #이치저널1 고양이의 작은 방 하늘 아래 첫 동네 흰 눈송이 날리던 읍내 장터 안동 쌀집 마루 밑 새끼 고양이들 구석에서 꼬물꼬물 하품한다 막차 타고 떠났던 고향 옛집 밖에는 눈물 세상 도시에서 만난 고양이 둘 치킨 가게 한 모퉁이 구석진 곳에 살림을 차렸다 고향 떠난 그때처럼 저녁 내내 내리는 눈 엄마 품에서 듣던 눈 소리처럼 사그락 사그락 눈은 쌓이고 여러 해 갇히고 풀린 살림살이 갈수록 습하고 좁아져도 아늑한 고양이네 작은 방 키워드 #고양이의작은방 #이승해의바람과별이야기 #이치저널 2023. 12. 22.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