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눔 #배려 #공동체 #소통 #손내밀기 #마음 #이치저널 #송란교1 보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함부로 내던지지 말자 동시에 주고받으려 한다면 줄 수도 받을 수도 없을 것이다 ‘나’, ‘너’, 우리의 ‘우’라는 글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작은 작대기 하나이지만 나의 ‘ㅏ’는 밖으로 너의 ‘ㅓ’는 안으로 우의 ‘ㅜ’는 아래로 향하고 있다. 각각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다. 밖으로만 나아가려 하는 ㅏ와 안으로만 끌어당기려는 ㅓ 사이에서 ㅜ가 양쪽으로 팔을 벌리고 서서 좌우를 위아래로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다. 등불을 켰다 껐다 하는 스위치처럼, 둔탁한 혈액을 받아서 깨끗한 혈액으로 바꾸어 내보내는 허파처럼,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너와 내가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서 같은 방향인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몸을 돌려 보자. 그러면 시선이 교차하지 .. 2023. 7. 6.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