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남해가는길 #다랭이마을 #이도연의시선따라떠나는사계 #이치저널 #그리움의바다1 남해 가는 길 - 아득한 그리움의 바다. 4 다랭이 마을의 꿈 가천마을 다랭이 논은 국가 지정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간 지방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설흘산과 응봉산 비탈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으로 바다를 향해 물 흐르듯 나아 있는 능선 위에 곡선의 결을 따라 백여 개의 층으로 일구어 산과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농촌 문화 경관이 수려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 형성된 삶의 예술품이다. 인간이 자연과 함께 일구어 온 걸작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비탈은 바다로 내려서고 급경사의 좁은 땅에서는 농부의 헐겁고 가난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조급한 마음과 수확의 결실을 위한 꿈을 꾸지만, 땅과 바다의 경계는 너무나 비좁아 농부의 마음은 산으로 바다로 땅을 넓혀도 수직의 세상은 하늘에 메이니 다랭이 마을 농토의 부피는 농부의 꿈처럼 더 이상 높.. 2023. 11. 24.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