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안개 #이영하의소통이야기 #이치저널 #은밀한대화1 안개 2 아무도 모를 것이다. 순간적으로 이동하여 순식간에 모든 사물을 숨겨버리는 그 비법을, 아무도 모를 것이다. 산과 산의 간격을 지우고, 방죽과 방죽의 공간을 지우고 가로수와 가로수의 거리를 지우는 그리하여 전원도시 전체를 얼싸안는 눈물겨운 휴머니즘을,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부표도 없는 공간에서 새들의 노랫소리와 사람들간의 은밀한 대화소리와 나무와 나무사이의 은빛 안타까운 숨결을. 키워드 #안개 #이영하의소통이야기 #이치저널 #은밀한대화 2023. 11. 15.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