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염홍철의아침단상 #빵집 #이면우시인 #이치저널1 우리 집 빵 사 가세요. 아빠 엄마 웃게요 대전의 시인이라 더욱 친근감이 있는 이면우 시인의 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거기에 ‘집 걱정하는 아이’를 묘사한 글이 있습니다. 빵집에 앉아있는 아이가 “아저씨 아줌마 형 누나 님, 우리 집 빵 사 가세요. 아빠 엄마 웃게요.”라는 글을 유리창에 붙여놓았지요. 이 시를 읽으면서 제가 어렸을 때 집 걱정을 했는가 회고해 보았습니다. 모두 엇비슷한 처 지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집 걱정을 하였지요. 정확하게 말 해 걱정이라기보다는 관심이었습니다. 이면우 시인의 시에 나오는 빵집 아이의 응원 덕에 그 부모는 천군만마보다 더한 용기와 힘 을 얻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귀갓길 버스 속에서 빵집을 바라보던 시인은 빵집 아이의 눈높이 로 세상을 바라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인은 ‘.. 2023. 12. 26.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