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후 농축산물 반입 금지, 최고 1,000만 원 과태료 부과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이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해외여행 후 돌아올 때 무심코 들고 오는 농축산물이 우리 농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추석을 포함해 10월 말까지 해외에서 반입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최근 증가하는 해외여행객들의 무분별한 농축산물 반입을 막고, 국내 농업과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다. 특히, 추석 명절에는 해외 친지 방문이나 소무역을 통해 곶감, 생과일, 육포, 라임잎, 생후추 등 다양한 농축산물이 불법적으로 반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물품들이 제대로 검역되지 않고 국내로 들어오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과 과수화상병 등의 외래..
202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