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허주의시세계 #그리움 #봄이오면 #이치저널1 그리움 18 - 봄이 오면 떨어지는 낙엽들이그리움의 언어로한 잎씩 한 잎씩책갈피에 앉습니다. 발길 닿는곳눈길 머물던 곳마다아름답고 소담스레영글던 가을이충만을 비워내면서가난함에 익숙해지는중입니다. 텅 빈 들판으로헐벗은 나무들로언 땅속 뿌리와뿌리 얽어 쥐고서로의 체온 나누면서 봄이 올 때다시 태어나기 위한잠행에 들어가는 가을그 끝에 서서금년에도 무탈하게 보낸내 몸, 새 봄이 오면튼튼한 잔뿌리 내리고싹트길 소망해 봅니다. 키워드#허주의시세계 #그리움 #봄이오면 #이치저널 2024. 5. 13.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