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형 폐기물 배출 모바일 앱 '빼기' 운영

 

 

정태만 기자 jeongtaeman@naver.com

 

 

구청 방문 없이, 간편하게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 가능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도 모바일로

 

 

대형 폐기물 배출 모바일앱(자료제공 :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대형 폐기물을 손쉽게 신고하고 결제하는 모바일 앱 '빼기'를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 17일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 운영업체인 '(주)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도입한 모바일 앱 '빼기'는 대형 폐기물 배출 때 수납필증을 부착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수거 신청부터 결제까지 휴대폰으로 한 번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빼기' 앱을 실행한 뒤 배출 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이 산출되며, 수거장소를 입력한 후 비용을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돼 수거업체에 즉시 전달된다. 별도의 필증없이 간편하게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가구와 전자 제품은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판매할 수도 있고,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 폐기물을 옮기기 어려운 노인과 여성, 1인 가구 등을 위한 방문 수거 서비스인 '내려드림' 서비스(유료)도 제공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은희 구청장은 "기존에는 대형 폐기물 신고 방식이 복잡했는데 언택트 시대에 맞게 모바일 앱을 통해 손가락으로 간단히 신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행정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