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미래오성그룹, 경기도 안산소재 반월공단 내에서 수송배지 사업 연초부터 진행 중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인 우솔팜과 수송배지 사업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
양사간의 협업을 통한 외연 확장 시너지 효과 기대
미래오성그룹은 ㈜우솔팜과 함께 전문의약품 유통사업과 수송배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미래오성그룹은 수송배지 사업을 경기도 안산소재 반월공단 내에서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었으며,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인 우솔팜의 합류로 양사는 외연을 넓혀 가는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증설을 준비 중이고, 공동 영업을 통해 각종 진단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영과 생산은 미래오성그룹이 총괄하며, 우솔팜은 영업을 주력으로 전담하고 투자는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고, 의료기기 합자사인 ㈜동서미래오성은 진단 의료기기 시장에 공동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 확보도 동시에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는 코스닥 상장사 경영진으로 참여하기 위해 우솔팜 이인희 대표이사와 미래오성그룹 임원들이 지스마트글로벌㈜ 임시주주총회 이사후보 안건으로 상정되어 지난 7월 30일 공시된바 있다.
2017년 설립된 우솔팜은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으로 전국 주요 병원들에 각종 의약품을 공급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하반기 매출성장률에 일부 제동이 걸리긴 하였으나, 현재는 과거 성장폭 만큼의 회복이 되고 있다.
또한, 연초부터 ㈜동서미래오성과 ‘수송배지 시약제조’ 및 ‘스왑(swab)생산’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외형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솔팜 관계자는 “우솔팜과 미래오성은 신규 사업인 수송배지 사업에 충분한 준비를 하였으며, 향후 매출 신장으로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사와 함께 하는 부분을 검토하였고, 그 결과 지스마트글로벌 경영진으로 합류하여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면서, “우솔팜은 국내 병원은 물론 의원 및 약국 등으로 영업을 확장해 나가며, 기존의 ‘전문의약품 유통사업’과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나 병균 진단과 관련된 ‘의료기기인 수송배지 사업’까지 함께 추진하면서 매출처의 다변화와 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구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사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되면, 지스마트글로벌의 기존 사업이었던 스마트글라스 제품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판매를 위해, 현재 미래오성그룹이 진행중인 서울과 부산 등 스마트시티 시행사업과 연계하여 스마트글라스 영업에도 기여하고, 지스마트글로벌의 거래가 재개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오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의 결과는 향후 지스마트글로벌의 향방을 조금이나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분기보고서상 특별한 대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13,703명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임원으로 선임될 경우, 신규로 선임되는 경영진들의 경영방향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충분히 반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거래 재개를 위한 주주들의 의지를 시장에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임시 주총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장사 경영에 참여하려는 우솔팜과 미래오성그룹의 주요 임원들이 이달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스마트글로벌 이사들로 선임될지가 의문이다. 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정족수인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이상의 수가 필요한데, 현재 그 이상의 대주주나 뚜렷하게 지지하는 주주들이 없다보니, 1만4천여명 정도인 소액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결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최근 동학개미운동에 이어 서학개미운동까지 소액투자자들의 투심이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만큼, 지스마트글로벌 소액주주들은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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