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어려웠던 강서구 등촌2동 일대, 용도지역 상향, '27년 2천3백 세대 공급
주거환경 개선 요구 높은 중화동 일대 등 '모아타운 선(先)지정'으로 빠른 사업 지원
서울시는 7.18(화)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2곳과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 4곳,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는 67곳으로, 이 중 총 11곳이 ‘모아타운’ 지정이 완료되어 55개의 ‘모아주택’ 사업이 진행 되고 있다.
이번에 모아타운 2곳이 지정된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에서는 앞으로 6개 모아주택이 추진돼 '27년까지 총 2,38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일부 지역이 봉제산(강서구 화곡동)과 연접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및 자연경관지구에 속해있어 건축이 제한되고, 대지 간 높낮이가 최대 27m에 이르는 데다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어린이․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서도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공동이용시설 계획,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 배치, 녹지축 연계 및 공원 조성 확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으로 추진되는 '중화1동 4-30 일대' 등 4곳은 '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되어 관리계획 수립 중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 조합 설립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금번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을 통해 모아타운 사업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침수․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고 환경이 열악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모아타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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