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증가’, 건설 ‘감소’
전자·섬유·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유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은 2023년 하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며 건설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섬유·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 업종은 주요국 인프라 투자 확대로 대미, 대유럽 수출이 하반기에도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이차전지 등 수요 산업의 해외 생산공장 증설 등으로 생산 장비 발주가 확대되어 2023년 하반기 기계 업종의 수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조선 업종은 2023년에도 IMO의 탄소배출 저감 규제강화로 인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수요 증가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해양플랜트 발주 역시 국내 조선 업종 생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 업종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산 우려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 업종은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는 소폭 감소하고 미국 민간소비 감소 등 주요 시장의 섬유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과 생산이 감소하지만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업종은 2022년 하반기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고 조선업에서 수주한 선박의 본격적인 생산이 진행되면서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반도체 수출은 2022년(1,292억 달러, 역대 1위) 대비 약 22.6% 감소한 1,0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재고가 증가하지만,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시스템 반도체 활용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자동차 업종은 2023년 하반기에도 차량 대기수요 및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여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 수요 위축 및 가격 하락으로 생산이 축소되지만 모바일, IT 제품, 자동차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 생산 확대로 OLED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 업종은 2023년 하반기에도 고금리 유지, 정부의 SOC 예산 축소,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의 영향으로 민간 주거용 건축 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및 보험은 2022년 금리 상승으로 높아진 금리가 2023년에도 유지되어 은행업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023년 하반기에 은행권 가계 대출은 증가하는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안정성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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