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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평생교육, 30세 이상 연간 35만 원 지원

by 이치저널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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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0세 이상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이 제공된다. 이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성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직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 같은 제도를 통해 성인들이 직장과 일상에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등 다양한 학습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곳을 육성하여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 및 디지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이로써 대학이 성인 재교육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AID 30+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력과 직장 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 외에도 성인들의 경력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생애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인들이 업무에서 디지털 전략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 교육도 함께 제공하여, 이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이나 무인 주문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단순히 직무 능력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의 디지털 평생교육 정책은 단순한 재교육을 넘어서 성인들이 새로운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점은행제를 개선하고,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성인 학습자들은 개인의 학습 경로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성인 학습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가상 실험 및 실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송대 주도로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대학뿐만 아니라 평생 및 직업교육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하여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정부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여, 대학이 디지털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상의 대학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대학 및 원격대학의 재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의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인 학습자들이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독학학위제도에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기술 변화에 맞춰 교양 과목을 개편하여 성인 학습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 혁신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성인 학습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주는 데 기여할 것이다.

 

디지털 평생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졸업 전 1인 1계좌 형태의 평생학습 계좌를 개설하여 학습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경력 개발을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역량 진단부터 교육, 인증, 취업 및 경력 전환까지를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어 국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들이 성인의 디지털 평생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는 부처와 기업, 지자체 및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하여 평생교육 분야에서 촘촘한 국가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디지털 기술 혁신의 흐름 속에서 성인 학습자들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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