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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창조/김민수의 인공지능이 바라보는 세상

인공지능과 스마트 병원들

by 이치저널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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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ems129k@naver.com

 

 

AI 앰블런스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수술실 장비 전체를 통제하고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는 컨트롤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들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

 

 

 

 

 

21년 12월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제2 사옥에 약 200평 규모 사내병원을 마련하여 아마존의 원격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아마존 케어는 앱을 통해 의사가 챗봇과 영상으로 진료 상담을 해주고, 복용약에 대해선 동네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준다. 사내병원은 건강검진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내분비과 등 진료 범위도 넓다. 자사 직원 4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내병원을 테스트베드(시험대)로 삼아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여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팀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기 위해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바일 앱에서 음성으로 전자의무기록 작성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딥러닝 기반의 의료 영상 진단 기술을 보유한 루닛 등 AI 의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카카오도 디지털 건강관리사업을 전담할 CIC헬스케를 만들었으며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스마트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초거대 AI인 ‘KOGPT’를 단백질 구조 연구에 사용 신약개발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다.

SK텔레콤에서는 원격의료의 인프라스트럭처인 5G 통신망과 클라우드, 양자암호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총동원해 국내외 스타트업·병원과 협력하며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대 발달장애인거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과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유전자 검사로 질병 유무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손잡고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미지 제공 - 박미애 사진작가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올림푸스의 ‘엔도알파’와 같이 수술실 장비 전체를 통제하고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는 컨트롤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도 AI가 접목돼 있다.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들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KT는 키오스크 사업을 시작으로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와 손잡고 전자약 판매를 위해 200억 원 투자펀드를 조성해 디지털치료제를 육성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2022년까지 전국 8개 의료기관에 '닥터앤서진료소'를 운영하고, 소아희귀질환의 AI(인공지능) 진단 확대를 위해 '닥터앤서소아과'를 추진한다.

AI 의료소프트웨어의 비용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닥터앤서의 건강보험 수가 반영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분야의 디지털 뉴딜 정밀의료 핵심산업으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AI 앰뷸런스 등을 꼽았다.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이란, 병원간 체계적인 의료데이터의 축적·교류를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다.

국내 3차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이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완전 전환했고, 2021년 6월 기준으로 47개 병·의원에 보급된 상황이다.

닥터앤서는 주요 질환별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의료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의료진을 도와 진단 정확도와 시간을 개선한다.

현재 심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8대 질환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65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에 사용 중이다.

AI 앰블런스는 응급환자 발생부터 응급의료센터까지 응급의료데이터, AI 연계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할 수 있다. 구급대원간 오차가 있었던 중증도 분류는 AI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최적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이송경로도 제공한다.

정부는 의과대학에 '의료인공지능' 교육과정 개설 지원방을 검토하고, 의과대학 – 공과대학 - 병원 등 학과 융합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닥터앤서 소프트웨어 스쿨'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닥터앤서의 21개 소프트웨어 중 식약처는 11개의 소프트웨어를 의료기기로 판정했다. 11개의 소프트웨어 중 뇌출혈 진단 등 4종은 이미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았고, 치매조기진단 등 7종은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며, 5종은 비의료기기에 해당하며, 나머지 5종의 시제품 개발 중이다.

다음 시간에는 의료계에서 불고 있는 메타버스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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