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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연말정산 꿀팁, 모르면 나만 손해 보는 세금

by 이치저널 202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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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직장인들의 한숨 소리가 커진다. 바로 연말정산 때문이다. 챙겨야 할 서류는 산더미 같고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복잡한 세금 용어들은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국세청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귀여운 캐릭터 공제맨이 복잡한 세금 이야기를 동화책처럼 쉽게 들려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근로자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사례들을 모아 4컷 만화와 짧은 영상인 쇼츠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생성형 AI다. 인공지능이 캐릭터 디자인부터 상황별 시나리오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했던 정부 홍보물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중학생 정도의 학생들도 만화를 슥 훑어보는 것만으로 우리 집 가계에 보탬이 되는 세금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정도다.

 

 

공제맨이 해결해주는 고민은 총 12가지다. 맞벌이 부부가 가장 궁금해하는 의료비 공제 방법부터 부모님을 모실 때 받는 혜택 그리고 대학생 자녀의 월세 문제까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로 꽉 채워졌다. 예를 들어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라면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다. 부모 중 한 명만 혜택을 받는 줄 알았던 보육수당 비과세가 사실은 아빠와 엄마 각각 20만 원씩 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공제맨은 이런 알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만화 속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교육비에 대한 궁금증도 시원하게 풀어준다. 학교에 가기 전 어린 동생들이 다니는 학원비가 세금 공제 대상인지 혹은 취업하기 전에 냈던 기부금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등 평소 물어보기 쑥스러웠던 질문들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놓는다. 특히 월세 세액공제와 현금영수증 공제는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는 점처럼 자칫 실수하기 쉬운 부분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국세청의 이번 시도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세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전국 세무서에는 공제맨 만화가 실린 소책자가 비치되었고 국세청 유튜브 채널에는 1분 내외의 짧은 영상들이 올라와 등하굣길이나 출퇴근길에 가볍게 시청할 수 있다. 심지어 전화 상담을 위해 126번으로 전화를 걸면 대기 시간 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공제맨의 도움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베테랑 세무 전문가들은 이번 공제맨의 등장이 세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국가 기관이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눈높이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국세청은 앞으로 연말정산뿐만 아니라 5월에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 등 다른 세금 분야에도 공제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제 세금 공부는 더 이상 고통스러운 숙제가 아니라 공제맨과 함께하는 즐거운 게임처럼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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