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강정례시집1 강정례 시인의 신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 - 도깨비 같은 어머니의 영원한 사랑 비가 와서그녀의 어깨가 젖어도안 암의 통증에 눈동자가 젖어도난 알아채지 못했어요국화꽃이 시들어 마른 바람에 뒹굴고 땅속 깊이 녹아내릴 때내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이승의 소풍을 끝내고 다시 그녀를 만나면한 번도 하지 못한 사랑한단 고백을하고 싶습니다 강정례 시인의 신작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는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시인의 깊은 사유와 사랑이 담긴 작품이다. 이 시집에서 어머니는 단순한 현실 속의 한 인물이 아니라, 우주의 기원을 상징하는 불멸의 존재로 그려진다. 시인은 어머니를 통해 인류와 지구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그 사랑이 시간이 지나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시인은 어머니와 관련된 일상의 소소한 기억들—밥을 짓고, 손.. 2024. 10. 23.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