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남해 #독일마을 #이도연의시선따라떠나는사계 #이치저널 #남해가는길1 남해 가는 길 - 아득한 그리움의 바다. 3 언덕 위 고요한 독일 마을 파란하늘에 물빛으로 부서지는 가을 바다의 해풍이 실려 오는 이국적인 정취가 싱그러운 언덕에서 이방인의 마을에 또 다른 이방인이 되어버린 나는 그들의 일상 속에 어우러진 삶의 공간을 따라 걸어 들어간다. 독일 마을이라는 수식어와 이국적인 건물과 간판이 이 땅의 끝에서 만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바뀌고 독일 쾰른 거리를 걷는 착각을 일으키며 독일식 식당에서 시원한 흑맥주 한잔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박미애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가난하고 헐벗어 암울했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뒤안길에서 만난 독일 마을의 풍경은 독일식 건축 양식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멋스럽게 지어져 있었으며 예쁘게 잘 정돈된 정원은 화사한 가을로 곱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화석이 되어 버린 것 같.. 2023. 11. 17.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