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비우기 #송란교의행복사냥 #탐욕 #배려하는마음 #내려놓기 #나이먹기 #세월 #이치저널1 먹는 나이를 조금씩 덜어내면 누가 더 가져갈까? 엄마는 아이에게 양껏 먹이고 싶어 밥을 고봉으로 담는다. 아이는 밥이 많다고 투덜거리며 좀처럼 숟가락을 들지 않는다. 엄마와 아이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한 숟갈 덜 담으면 아이는 웃으면서 기분 좋게 더 먹을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엄마의 마음은 늘 바쁘다. 한창 클 나이의 아이들은 항상 밥이 부족하다. 식당에서 밥을 더 달라고 하기에 미안하다. 식당 주인이 이문 덜 챙기고 알아서 한 숟갈 더 담아주면 그들은 더 배부르게 먹을 것이다. 이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덜어내면 남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넘쳐서 불편했던 자신의 걱정을 훌훌 털어내면 속 시원한 웃음이 따라오고 쪼들려서 걱정했던 자신의 배고픔을 뚝딱 채우면 배부른 미소가 따라온다. 밥을 덜어내야.. 2023. 11. 9.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