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곡항 #이승해의바람과별이야기 #이치저널1 다시 찾은 전곡항 바다 속 따개비들 출렁거린 날 그 여름을 벗어나 태양의 행보가 바다 속을 기웃거린다 말라버린 해변 갈매기떼 빙빙 돌며 인사를 하고 빨간 립스틱 붉게 칠한 저 멀리 등대 나른한 하품으로 그 여름을 그리워했다 바닷속을 유유하게 물살 가르며 미끄러진 햇살 등에 업은 은갈치의 여유로움 어부의 그물망에 걸려 모든 꿈 산산조각 났어도 사랑한다 예전에 들었던 귀가에 그 말 소라가 다시 들려줄까 귀 기울여 본다 #전곡항 #이승해의바람과별이야기 #이치저널 2023. 10. 6.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