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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빛나는 저 별을 따라가야 하며
새벽이 다가와서 어둠이 가시기 전에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반짝이는
저 별에게 찾아가서 오매불망(寤寐不忘) 잊지 못하는
그리운 임의 소식을 스스럼없이 물어봐야 한다.
하늘 높이 뜬 저 별을 구름 타고 훨훨 올라가서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우리의 진실하고 순진무구(純眞無垢)한 사랑의 굳은 언약을
베틀의 실타래처럼 풀어서 이야기를 다 하도록
임과 오르게 하여 달라고 저 별에게 말해야 한다.
저 별은 밤이 오면 하늘에서 반짝이고
동이 트면 서쪽 하늘로 사라져가나니
너와 나의 세상살이 어려움을 털어내고
용기와 지혜로서 험난한 세파를 헤치고
우리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 어디서나
저 별이 날이 밝으면 어딘가로 스르르
숨어버리든지 사라지든지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세상의 큰 꿈을 땀 흘려 이루어서
영원히 반짝이는 별처럼 나를 빛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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