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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정득복의 시간이 오네

저 별처럼 나를 빛나게 하자

by 이치저널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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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빛나는 저 별을 따라가야 하며

새벽이 다가와서 어둠이 가시기 전에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반짝이는

저 별에게 찾아가서 오매불망(寤寐不忘) 잊지 못하는

그리운 임의 소식을 스스럼없이 물어봐야 한다.

 

하늘 높이 뜬 저 별을 구름 타고 훨훨 올라가서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우리의 진실하고 순진무구(純眞無垢)한 사랑의 굳은 언약을

베틀의 실타래처럼 풀어서 이야기를 다 하도록

임과 오르게 하여 달라고 저 별에게 말해야 한다.

 

저 별은 밤이 오면 하늘에서 반짝이고

동이 트면 서쪽 하늘로 사라져가나니

너와 나의 세상살이 어려움을 털어내고

용기와 지혜로서 험난한 세파를 헤치고

우리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 어디서나

저 별이 날이 밝으면 어딘가로 스르르

숨어버리든지 사라지든지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세상의 큰 꿈을 땀 흘려 이루어서

영원히 반짝이는 별처럼 나를 빛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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