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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더 멀리
더 높이 더 멀리
구름이 파도되어 밀려오는 수면위로
시간을 낚는 기다림의 너울
선한 불빛에 의지한 채
누구도 알지 못하는 애환이 그물에 엮이고
풀리며 쏟아내린다
넘어지고 일어서는
아파하고 다져지는
기뻐하고 나아가는 여정
더 멀리 더 높이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그들에게 묻는다
행여 지난 밤 과오가 있었다면
털어버리고 오늘의 축복으로
다시 일어서는 여명
삶의 날개에 꿈을 싣고 비상하리라.
- 정경혜 "비상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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