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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이영하의 소통이야기

연리지 사랑 2

by 이치저널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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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풍파를 다 돌아 여름 숲속으로 들어가니

신록의 잎새들이 내뿜는 생명의 향연에

어느새 내가 나무가 된다.

 

 

작열하는 태양열이 여름을 달구는 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나무가 흔들거리며 연리지 사랑을 부러워한다.

 

서로를 더 많이 보듬으며, 더 많이 사랑하며

순간순간에 충실하며 지치지 않고

서로를 키워가는 연리지 사랑

가슴 시리도록 찬란한 사랑은

오늘도 세상 사람들의 훈장이 된다.

 

서로 이해해주고 서로 위로해주고

서로 배려해주고 서로 격려해주는

연리지 사랑 나무

나무는 세상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한다.

 

나무는 세상 모든 고통도 참아내게 한다.

숲속이 아니라도 좋다.

딱 한그루 밖에 없어도

연리지 사랑나무는

여전히 세상 사람들의 교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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