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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모양이 개의 불알과 닮았다 하여 개불알꽃
양구 산속에서 촬영
난초과 복주머니란속에 속하는 풀꽃.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다. 온대와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50여 종이 이에 해당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종류는 노랑개불알꽃으로, 키는 30~60cm 정도이며 줄기에 1~2송이의 꽃을 피운다. 한국에서는 광릉요강꽃·개불알꽃·털개불알꽃·노랑개불알꽃 4종류가 자생하고 있다.
요강꽃·조선요강꽃·개불란·자낭화·작란화·복주머니난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털이 있다. 꽃 모양이 개의 불알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지방에 따라 소오줌통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개불알란"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자생지 근처에 가면 마치 소변 냄새와 같은 것이 진동을 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 한다.
어감이 좋지 않다하여 요즈음은 복주머니난이라 불린다.
이 품종은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귀한 품종이 되었다. 이는 등산로 주변에 피어 있는 꽃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이나 등산객들이 채취해간 탓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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