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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맛보는 조선의 별미, 생과방 추첨제 예매 시작!

by 이치저널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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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협력하여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복궁 생과방’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선착순 예매 방식을 추첨제로 전환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8월 12일 오후 2시부터 18일(일)까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권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경우에만 관람 희망 일시를 선택해 최종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한 계정당 1회에 한해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당첨자는 8월 22일(목) 오후 2시에 발표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5천 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7종의 다과와 1종의 궁중약차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조선왕조실록』과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다과는 ‘대추인절미병 세트’와 ‘주악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원행을묘정리의궤』는 조선 정조가 화성으로 행차하여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고 돌아가는 8일간의 기록이다.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회당 32명을 대상으로 하며, 운영시간은 1부가 10시, 2부가 11시 40분, 3부가 13시 50분, 4부가 15시 3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회차는 약 70분간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은 경복궁 휴궁일로 인해 운영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경복궁 생과방’을 비롯하여 하반기에 열리는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들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창덕궁 달빛기행’은 9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름다운 한복 입기’ 행사가 함께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이나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고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관람객들이 궁궐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전통문화와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복궁에서의 특별한 다과 체험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직접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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