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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직접 만나볼 절호의 기회!

by 이치저널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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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광릉숲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광릉숲의 보물인 장수하늘소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의 인공사육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장수하늘소의 생애와 국립수목원의 복원 노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 실내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야생에서 5~7년 걸리던 과정을 16개월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광릉숲에 토종 장수하늘소 개체를 지속적으로 방사해오고 있으며, 올해 8월 8일에는 장수하늘소 복원행사를 열고 5마리를 방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수하늘소의 생활사, 광릉숲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 사진기록, 연구실 엿보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특히, 8월 31일 하루 동안은 살아있는 장수하늘소의 애벌레, 번데기, 성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곁에서 사라질 뻔한 장수하늘소를 복원하고 보전해온 국립수목원의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국민들이 장수하늘소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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