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9월, 해양수산부는 이번 달의 어촌 여행지로 경기도 화성시의 전곡리마을과 경상북도 울진군의 해빛뜰마을을 선정했다. 이 두 곳은 서해와 동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전곡리마을 - 서해안의 숨은 보석
화성시에 위치한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해안 최대 규모의 요트 정박지인 마리나를 중심으로 한 장관이 펼쳐진다. 푸른 바다와 하얀 요트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해외의 유명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매년 가을 열리는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는 낚시 애호가들에게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9월 21일에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가족 단위로 참가해 직접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 먹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전곡리마을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갯벌체험과 해적선타기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요트 마리나 주변을 산책하며 서해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거나, 마을 주변의 전곡항에서 해양스포츠를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 해빛뜰마을 - 동해의 청정 자연을 품다
울진군 기성면에 위치한 해빛뜰어촌체험휴양마을은 동해안의 맑고 푸른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군락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해빛뜰펜션은 바로 앞에 동해의 푸른 물결이 펼쳐져 있어,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바비큐장과 카페는 물론이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즐기는 캠핑도 가능하다. 해빛뜰캠핑장 내의 솔숲텐트존은 소나무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 덕분에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마을 주변의 기성망양해수욕장은 동해안의 맑은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침에는 해수욕장에서의 상쾌한 산책을 즐기고, 낮에는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마을 인근의 금강송 군락지도 방문해보면 동해안의 자연이 주는 청정한 기운을 한껏 누릴 수 있다.
9월의 이달의 어촌 여행지인 전곡리마을과 해빛뜰마을에 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에서 찾은 항생제 내성 해결책, 뚜껑덩굴의 효능 (0) | 2024.09.19 |
---|---|
멸종위기종 서식지, 영양 장구메기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2) | 2024.09.09 |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직접 만나볼 절호의 기회! (1) | 2024.08.27 |
커피찌꺼기, 축사 깔개로 재자원화 (0) | 2024.07.18 |
창녕군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0) | 2024.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