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고궁박물관이 새해 첫 주말인 1월 6일, 특별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준비된 이번 행사에서는 왕실 유물을 재해석한 문화상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매력을 더욱 가깝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증정하는 기념품 꾸러미는 다이어리, 필통, 장바구니, 열쇠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이어리는 박물관 소장품인 「나전홍칠이층농」과 「십장생도」의 삽화를 표지와 내지에 담았다. 궁중에서 귀중품을 보관하던 이층농에서 영감을 얻어 다이어리에 한 해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십장생도의 평안과 무병장수의 염원을 더했다. 다이어리에는 국가유산과 관련된 주요 일정도 표시되어 있어 실용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다.

또한, 박물관의 「왕실생활」 상설전시실에서는 이번 다이어리 표지 삽화의 실제 유물인 「나전홍칠이층농」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자인의 의미를 현장에서 체감할 기회다.
꾸러미가 소진된 이후에도 박물관은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고종 황제가 즐겨 마셨던 커피를 재현한 「국립고궁박물관 가배」 드립백이다. 이 제품은 박물관의 대표 유물 10종의 도안을 포장지에 담아 더욱 특별하다. 도안 속 유물은 박물관 각 전시실에서 실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 중 스탬프 북에 도장을 찍어 기념품으로 소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박물관은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국가유산청은 이 행사를 통해 왕실 유물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우리의 전통문화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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